본문 바로가기

호주

호주 생활기 - 저널리스트 애넷, 그녀와 함께한 즐거운 하루. 애넷은 저널리스트다 오늘 인터뷰하러 간다고 한다 괜찮으면 나도 같이 가자고 한다 (사실, 내가 같이 가자고 하고 싶었다) 첫번째 인터뷰는 75살 할머니인데, 화가다 스쿠버다이빙을 해서 물속에서 스케치를 한다고 한다. 대단히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할머니임이 분명하다 차로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작은 미술관 애넷은 인터뷰하고 나는 그림 구경했다 * 그녀의 미술관 * 그녀의 미술관 내부와, 그녀가 물속에서 스케치하여 그린 그림 점심은 선샤인코스트에 가서 해변가에 앉아 (여기와서 10년치 바다 볼 거 미리 보는 것 같다.) 피쉬앤칩스를 사먹었다 포크가 필요할 거 같다니깐 손가락으로 먹자고 한다 소금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피쉬는 조금주고 감자튀김을 한국에서 세트 시켜먹을 때 주는 감자튀김의 10.. 더보기
호주 생활기 - 너구리 한마리 몰고가세요 학생은 버스비가 50% 할인된다. 단, 호주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만이다 그런데 난 오늘 그냥 내 국제학생증을 내밀며 이것도 되냐고 물어봤다. 물론 안되는건 알고 있다. 그런데 잘 모르겠지만, 해주겠다고 한다 5.8달러 낼거 2.9달러만 냈다. 그리고 쇼핑센터가서 카푸치노를 마셨다. 나는 영화 아이엠샘에 나오는 대사를 써먹으려고 했지만 역시 영화와 현실은 엄연한 차이가 있었다 카푸치노를 말하고 다음대사를 치려고 하는데 이미 커피를 만들려고 자세를 잡고 있다 흠 마트에 가서 너구리도 샀다 집에와서 호주 사람들에게 너구리를 소개해줬다 얼은 '이게 고향의 맛있냐고 물어본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번엔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을 소개시켜주겠다 더보기
호주 생활기 - 한국음식이 정말 먹고 싶어요 애넷과 제이드와 함께 쇼핑을 갔다 먼저 고기마켓(?)에 갔는데 말 그대로 고기만 파는 곳이다. 굉장히 넓다. 이거에 비하면 우리나라 정육점은 귀엽다. 몰랐는데, 호주 사람들도 돼지 껍데기랑 닭발 먹는다 그리고 좋아한다.(적어도 내가 함께 사는 가족들은) 그리고 야채마켓에 가서 과일, 야채를 종류별로 다 산다. 고기를 10만원어치 야채를 8만원 어치를 산다 한번에 엄청샀다 고기도 소, 돼지, 닭, 양 종류별로 부위별로 골고루사고 야채도 종류별로 다 사는거 같다 왜 이렇게 한번에 많이 사냐고 물어보니 쇼핑을 별로 안좋아해서 한번에 다 사놓는다고 한다 냉동실에 쟁겨놓고 꺼내먹는다고 오늘 저녁은 돼지껍데기랑,, 별로 안좋아하는데..제이드먹으라고 줬다. 돼지고기 스테이크 말이 스테이크지 맛을 보니 이 돼지고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