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호주 워킹 스토리 - 호주인과 함께 인생 이야기 얼과 나와의 대화는 주로 2가지다. 첫번째 음악, 게임, 영화 이야기 두번째 인생얘기 좀 웃긴 얘기지만 어제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얼과 맥주를 마시며 밖에 나와있었다. 먼저 얼이 '니가 여기 와서 제일 잘못한 일이 한국에 돌아가는 거야' 하며 농담을 던진다. 나는 공부도 해야 하고 졸업도 하고 직장도 구해야한다. 아무래도 돌아가야 하지 않겠느냐. '1년만 더 일찍 왔어도' 하며 아쉬운 소리를 했다. 그랬더니, 얼이 그런 삶이 네가 정말 원하는 삶이냐고 반문한다. 뜨끔하다. 나는 그동안 대학을 다니며 공부한 것도 있고, 내가 얻고 싶은 직업, 정말 나한테 맞는 일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고 싶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고작 .. 더보기
호주 워킹 스토리 - 호주에도 한국맥주가 있다. 얼이 크리스마스 전날 맥주 두 박스를 사왔다. 한 박스는 원래 자주 마시던 맥주고, 한 박스는 생전 처음 보는 맥주다. 얼한테 이 맥주는 뭐냐고 물어보니 한국맥주란다. 한박스에 30달러 밖에 안해서 사왔다고 한다. 여기 보통 맥주 6병 팩에 15달러 정도 하니깐.. 엄청 싼거다. 헐 한국에선 본적도 없는 CleanSkinBeer. 뜯어보니 진짜 한국맥주다. 선명하게 찍혀있는 BY HITE 오히려 소주와 닮은 이 맥주의 맛너무너무 궁금했다. 내가 그동안 쌓아온 한국의 이미지가 여기서 무너지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이게 웬일 맛도 괜찮다.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라임이나 레몬을 넣어서 먹으면 딱 좋다. 얼도 득템했다고 좋아한다. 얼은 내가 어제 사온 포엑스를 보면서 Crap이라고.. 나는 슬펐지만 그말에 전적으.. 더보기
호주 워킹 스토리 - 호주도 과자값 비싼건 마찬가지.. 과자값 비싼건 호주도 마찬가지 과자 5개 사면 만원이 훌쩍 넘는다. 팀탐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다. 실제로 제일 인기있는 과자이기도 한 것 같다. 초코렛과자인데도 신기하게 안질린다. 난 평소에 단걸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초코렛과 비스켓이 황금비율을 이룬 것 같다ㅋㅋㅋㅋㅋ Wagon wheels라고 써진 과자는 빅파이랑 닮아서 샀는데 맛은 빅파이랑 전혀 안닮았다. 퉷 세번째꺼는 아직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사실 이것도 빅파이랑 닮아서 샀다 ㅋㅋㅋ 난 정말 빅파이를 좋아하는데..앉은자리에서 한통을 다 먹을 수도 있는데ㅋㅋㅋㅋ 빅파이가 Big파이가 아니라 Vic파이여도 심지어 빅파이가 가격은 오르고 크기는 작아 졌을때에도 한입에 먹기 편해졌다고 좋아하던 나인데ㅋㅋ 이건 조금이라도 비슷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