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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바누아투 이야기 - 바누아투 학교에 가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교육 * 이 이야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마을에 있는 학교에 갔다. 이 마을에는 총 6개의 마을이 있는데, 이 중 2개 마을을 위한 학교다. 내가 머물고 있는 Marow Village 와 Mangarongo Village 아이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듣는다. 학교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가는길도 험난하다. * 도중에 만난 아이들, 체구도 작은 아이들이 바나나와 얌을 한가득 들고간다. 그래도 표정은 언제나 해맑다. 드디어 학교에 도착. * 건물 외벽에 새겨진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건물은 AusAID(Australian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 더보기
바누아투 이야기- 코코넛 잼 만들기, 스트링 밴드와 함께 춤을~ * 이 이야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해변가에 있는 모래를 길 쪽으로 옮겨와 길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작업을 했다. 낙엽이나 나뭇가지들은 모아서 태우고, 그 외에 지저분해진 모래는 땅을 파서 묻었다. 작업을 마치고 점심시간, 섬에 들어오기 전에 사온 잼이 다 떨어져서 걱정하고 있었더니 마이클이 코코넛 잼을 만들어 준다고 하였다. 우리 모두는 '코코넛으로 잼을 만들 수 있단 말이야?'라는 표정이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코코넛을 따러 산에 올랐다. * 코코넛과 함께 기념샷! 그렇게 구한 코코넛을 지난번 라프라프를 만들때와 같이 속 하얀부분을 긁어내 코코넛 밀크를 만든다. 그리고 나머지 .. 더보기
바누아투 이야기-Emao Island의 일요일(Day 6) * 이 이야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사실 지내다보니 봉사활동을 온건지 내가 이곳으로 휴가를 온건지 헷갈릴 때가 가끔 있다. 식사때마다 마을 주민들이 가져다 주는 맛있는 전통 음식, 절대 요구하는 법이 없는 주민들,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밝고 해맑은 아이들. 오히려 내가 이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일요일이지만 오늘도 평소와 같이 일어났다.(오전 8시) 마을에 교회가 있다고 한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도 잘 안가는 교회였지만, 그들의 교회를 구경도 해볼겸 사람들과 함께 10시에 마을에 있는 교회에 갔다. 분위기는 여느 교회와 다를 것이 없었다. 찬송가를 부르고 때로는 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