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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호주 생활기 - 계속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카페에 가서 카라멜라떼를 마셨다 그런데 또 아이스로 달라고 말하는걸 깜빡했다. 여긴 따로 말하지 않으면 차가운걸 주는법이 없다..휴 덕분에 난 푹푹찌는 더운 날씨에 뜨거운 커피를 마셔야했다. 그래도 나는 '천천히 마실 수 있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카페는 시원했으므로 마트가서 나름대로 한국에서 먹던 것들을 샀다. 스팸, 그리고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밥,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라면. 스팸은 우리나라보다 2천원정도가 쌌으며, 라면은 우리나라 가격의 두배. 쌀은 원래 싸나, 조리되어있는 밥이라서 그런지 꽤 비쌌다. 집에 와서 밥을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밥알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여기 쌀은 절대 찰지거나 씹는 맛이 없다. 길게 생겨가지고 굉.장.히. 건조하다. 여기서 처음 냄비에다가 밥을 .. 더보기
호주 생활기 - 제이디와 친해지기 학교갔다온 제이디에게 아이스크림 사줄테니깐 같이 장보러 가자고 했다 ㅋㅋ 날씨도 덥고, 혼자가면 심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착한 제이디는 흔쾌히 승락해줬고 나는 기특해서 과자도 하나 더 사줬다. 그랬더니 제이디는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사주는거지?'하고 물어본다 ㅋㅋㅋ 내가 '당연하다고' 하니깐 제이디가 갑자기 나를 안아줬다.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 흥얼흥얼 콧노래도 불렀다.ㅋㅋㅋ 다음번에도 아이스크림만 사준다고 하고 과자도 하나 더 사줘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길에 제이디는 사람은 인도로 걸어야 한다며 차도로 걷고 있는 나를 바른 길로 손잡아 인도해줬다. 모범이 되야했기에 어쩔 수 없이 난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가야했다 더보기
호주생활기 - 호주가족과 무한도전 보기 이곳에 와서 유일하게 보는 한국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다.ㅋㅋ 다운받기를 해놓고 빠르면 24시간정도 기다리면 받을 수 있다. 저번주에는 8살 제이디랑 같이 농사특집 3편을 같이 봤는데 때마침 카라가 나와서 논에서 춤을 췄다.ㅋㅋ 내가 이쁘냐고 물어보니깐 그렇다고 한다. 사실 티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ㅋㅋㅋ 이쁜건 아나보다 ㅋㅋ 오늘은 식객특집편을 이 집 아저씨랑 애들이랑 같이 봤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참 재밌게 본다.ㅋㅋㅋ 근데 이 사람들 시도때도 튀어나오는 자막이 영 어색한가보다. 저게 뭐냐고, 정신이 없다고 그런다 ㅋㅋㅋ 티비에서 길이 아귀찜을 만든다..그걸 먹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다. 나는 저건 한국음식이긴 하지만 저들은 개그맨이고 처음만드는 거고 지금 저건 쓰레기맛이 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