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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면

호주 생활기 - 계속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카페에 가서 카라멜라떼를 마셨다 그런데 또 아이스로 달라고 말하는걸 깜빡했다. 여긴 따로 말하지 않으면 차가운걸 주는법이 없다..휴 덕분에 난 푹푹찌는 더운 날씨에 뜨거운 커피를 마셔야했다. 그래도 나는 '천천히 마실 수 있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카페는 시원했으므로 마트가서 나름대로 한국에서 먹던 것들을 샀다. 스팸, 그리고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밥,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라면. 스팸은 우리나라보다 2천원정도가 쌌으며, 라면은 우리나라 가격의 두배. 쌀은 원래 싸나, 조리되어있는 밥이라서 그런지 꽤 비쌌다. 집에 와서 밥을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밥알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여기 쌀은 절대 찰지거나 씹는 맛이 없다. 길게 생겨가지고 굉.장.히. 건조하다. 여기서 처음 냄비에다가 밥을 .. 더보기
호주 생활기 - 너구리 한마리 몰고가세요 학생은 버스비가 50% 할인된다. 단, 호주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만이다 그런데 난 오늘 그냥 내 국제학생증을 내밀며 이것도 되냐고 물어봤다. 물론 안되는건 알고 있다. 그런데 잘 모르겠지만, 해주겠다고 한다 5.8달러 낼거 2.9달러만 냈다. 그리고 쇼핑센터가서 카푸치노를 마셨다. 나는 영화 아이엠샘에 나오는 대사를 써먹으려고 했지만 역시 영화와 현실은 엄연한 차이가 있었다 카푸치노를 말하고 다음대사를 치려고 하는데 이미 커피를 만들려고 자세를 잡고 있다 흠 마트에 가서 너구리도 샀다 집에와서 호주 사람들에게 너구리를 소개해줬다 얼은 '이게 고향의 맛있냐고 물어본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번엔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을 소개시켜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