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배우기, 느리게 생각하기, 단, 꾸준히 나아가기.
어렸을땐 한번 봤던 만화는 절대 다시 보지 않았고,(이정도는뭐..) 초등학교 때는 한번 본 교과서는 다시 보기 싫어서 복습이란건 하지 않았다.(그래서 성적이 그모냥이었나.) 고등학교 때는 영화를 참 많이 봤는데, 한번 본 영화는 5분도 다시 보기 싫었다. 결국, 그때 본 영화 중 기억나는 영화가 별로 없다.(부질없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다. 무언가를 온전하게 내 머릿속에, 더 깊게는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번의 경험으로는 절대 부족하다는 것을 말이다. 하물며 인생에서 직접 얻는 교훈도 여러번 부딪히며 깨닫는데, 남의 생각이 들어가있는, 만화. 영화, 책 등등등은...어떠할까.?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를 여러번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재밌는 영화구나라고 생각하고.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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