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의 로망! 내 맘대로 움직이는 모형기차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모형기차 장난감 세트. 지금 생각해보면 엉성한 레일에 툭하면 뒤집어 지던 기관차였는데, 나는 그 장난감이 너무 좋아서 중학교에 입학하기전까지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친구를 불러 내가 만든 기차마을을 자랑하기까지 했다.-_-; 책을 쌓아서 고가다리를 만들고, 카세트 테이프를 쌓아 터널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 건널목 주변에는 자동차 장난감과 사람모형 장난감을 배치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내가 레일을 건설(?)한대로 움직이는 기차를 보고 있노라면, 어린나이였지만, 마치 내가 신이 되서 기차마을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황홀함을 느꼈다. 나중에 커서 꼭 우리 집 전체에 기차 레일을 깔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로부터 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