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작은 이탈리아 스타세라(Stasera) 목동점

스타세라 목동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요~

저번에 왔을때, 사진을 못 찍어서 다음번에 오면 꼭 사진찍어서 올려야지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다녀왔습니다.

스타세라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오늘밤'이라는 뜻이라네요.^^

나무위에 새 한쌍이~^^

하얀벽과 빨간색의 조화를 이룬 실내

지난번이랑 똑같이 2인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부가세 포함 \49,900)

메뉴의 구성은 마늘빵+인살라따+파스타+스키아차타+음료+젤라또로 구성 되있구요.

세트메뉴라고 해서 메뉴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가격에 상관없이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커집니다~우홋^^

\11,800
닭가슴살 샐러드(따끈한 닭가슴살과 아삭한 야채가 어우러진 샐러드)

\17,800
발텔리나(직접 염장한 소고기와 루꼴라, 파르미지아노를 토핑한 영양 가득한 피자)

\15,800
그랑끼오(킹크랩과 방울토마토로 맛을 낸 크림소스 스파게티)

\8,500
아포가또 알카페(쓴맛과 단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젤라또에 에스프레소를 부워먹는 아포가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가해보자면,

맛 : ★★★★☆

피자는 얇아서 둘둘 말아먹기 좋구요,
특히 저번에 먹은 고소한 마늘크림과 버터로 볶아낸 새우가 올려진 피자(판텔레리아)를 추천합니다.
또, 이곳의 스파게티 면의 느낌과 소스의 맛이 독특합니다. 제가 크림스파게띠를 좋아해서 여러곳에서
먹어 봤지만, 깔끔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크림소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개인적으로 제가 오늘 먹은 그랑끼오 보다는 익힌햄과 잠두콩을 넣어 만든 크림소스 스파게띠인 '프로슈또 에 파베떼'(이름이 어렵네요..^^;)를 추천합니다.
달콤한 젤라또에 에스프레소를 뿌린 마지막 디저트까지~

가격 : ★★★☆☆

사실 다른 곳에 비하면 약간 비싼편입니다. 만약 2명 이상이시라면 세트메뉴를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2인 세트 메뉴(\49,900)를 시키시면 1인당 25,000정도로 비싼 편이긴 하지만,
유기농 음료와 바게뜨 빵이 포함해서 약 30%가 할인됩니다. 그리고 양도 두분이 먹기에 충분하니,
남으면 싸가시는 것도...
아, 평일 런치 시간을 이용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분위기 : ★★☆☆☆

일단, 백화점 내에 있다보니 내부가 좁고, 바깥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시러 오는 분들은 대부분 연인보다는 가족단위로 많이 오기 때문에,
간혹 시끄러운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합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연인과 단둘이 느긋한 식사를 하실분이라면 목동점은 비추합니다~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였구요~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