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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섬 바누아투 이야기

바누아투 이야기 - Emao Island에서의 마지막 밤.

* 이 이야기는 2009 9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 아름다운 Emao Island의 바다를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Emao Island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몇일간 날씨가 흐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그 어느때보다 화창하다.

2주 동안이지만 세상과 단절된채로 전기도, 수도도 없어 생활하려니
게다가 화장실 문제와, 샤워를 할 수 없다는 것.
처음에는 빨리 나가고 싶음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막상 마지막 날이 되고 보니,
또 그 동안 정든 마을 사람들과, 그리고 함께 봉사한 사람들과 헤어질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 2주 동안 항상 우리곁에 머물면서 많은 도움을 준 마이클과 나오미


* 이것이 바로 망고! 가운데 떡하니 씨가 자리잡고 있어서 먹는 부분은 얼마 안되지만 달콤한 맛은 최고였다.

마을에 있는 교회에 다녀왔다.
사실 Bislama어로 말하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그냥 이들과 어울리고,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 같다.



* 바누아투 교회의 모습 


* 우리를 위해 마을사람들이 준비한 노래(동영상)


그 후에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작별인사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오라며, 내 손을 꼭 잡아줬다.
 

* 바닥이 모두 모래인 Marow village!



* 마을을 돌아다니며 마지막으로 마을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다.





* 귀여운 아이들 사진.



* 마이클에게 태극기와 부채를 선물로 줬다. (여기가 마이클 집이다. 두번째 사진은 전형적인 마을 사람들의 집 내부 모습)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