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za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제 두 남녀가 마주보고 섰다. 둘 사이의 거리는 한 사람이 팔을 뻗으면 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모자라는 만큼.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여자는 어쩔 줄 몰라하며, 한발짝 뒤로 물러서고 만다. 여전히 두 남녀가 마주보고 섰다. 이제 둘 사이의 거리는 한 사람이 팔을 뻗으면 손바닥 하나 정도가 모자라는 만큼. 여자가 남자에게 수줍게 손을 내민다. 남자는 자존심 때문인지,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한발짝 뒤로 물러선다. 그렇지만 여전히 두 남녀가 마주보고 섰다. 이제 둘 사이의 거리는 한 사람이 팔을 뻗으면 손바닥에서 팔꿈치 정도가 모자라는 만큼. 남자가 다시 한번 용기내어 여자에게 손을 내민다. 여자는 자신이 상처받을 것이 걱정되, 뒷걸음치고 만다. 그렇지만 아직도 여전히 두 남녀가 마주보고 섰다. 이제 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