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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현대 홍보단

영현대 홍보단.. 대학로 습격사건


우리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낭만의 계절 가을의 문턱쯤에서 우리 영현대 홍보단이 설문조사를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말 그대로 홍보단의 순수한 열정만을 가지고 대학로를 향했지만 그 준비과정은 매우 철저했다.

  8월 21일 홍보단은 강남역에 모였다. 이날은 앞으로 있을 설문에 앞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회의하고 그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질문을 정하는 일이다.

“제네시스 쿠페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제네시스 쿠페에 태워 함께 여행가고 싶은 연예인은?”

“영현대 하면 어떤 색깔이 생각나세요?”

“영현대 하면 어떤 자동차가 떠오르세요?”

등 여러 가지 질문 중에서 영현대 홍보단 친구들은

“당신의 열정파트너 현대자동차 대학생 커뮤니티는?”

“제네시스 쿠페에 가장 어울리는 색은?”

이라는 질문을 선택했다.

  질문이 결정되자 홍보단은 더욱 바빠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날의 설문조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획회의가 이어졌다. 어떤 이벤트를 수행할 것인지,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줄 것인지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 미국산 쇠고기 국정조사만큼의 격렬하고 길고 긴 회의 끝에 홍보단은 설문보드에 스티커를 붙이고 초코렛을 드리는 이벤트 외에도 행운권 응모와 현장에서 홍보단 사진을 찍어 영현대 사이트에 올리면 푸짐한 상품을 드리는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이 정해지자 홍보단 친구들은 더욱 분주해졌다. 몇몇 친구들은 설문보드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문구점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날의 계획을 세우고, 행사에 필요한 몇 가지 소품을 알아보았다. 그렇게 우리는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우드락에 색도화지를 오려 붙이며 설문보드를 만들었고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다. 설문보드를 만들면서 성민이는 자신이 풀칠을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유정이는 자를 대로 선을 잘 그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 했으며, 지혜는 글자 모양대로 가위질을 예쁘게 할 수 있는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8월 27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에 영현대 홍보단이 도착했다. 우리가 초코렛이 가득 차있는 커다란 상자를 두 개나 들고 왔다는 소문이 벌써 퍼지기 시작 했는지, 대학로 일대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오프닝 촬영을 시작했다. 대학로 한복판에서 시작된 오프닝 촬영에 홍보단 친구들은 행인들의 시선을 느끼면 긴장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음과 싸우며 서너번의 NG 끝에 오프닝 촬영을 마친 홍보단은 본격적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 홍보단은 어젯밤 시집온 새색시 마냥 수줍기만 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그렇게 한사람 두사람 우리가 정성껏 제작한 설문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보며 점점 자신감을 충전해갔다. 설문을 시작한지 5분쯤 지나자 결국 우리 홍보단은 시골 마을을 주름잡는 부녀회장님처럼 대학로를 누비며 설문조사에 열정을 다하게 되었다. 우리의 열정이 하늘에 닿았을까?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한지 불과 한시간반 만에 우리가 준비한 엄청난 양의 선물은 바닥을 드러냈고, 설문보드는 스티커로 가득 찼다.


  설문조사 결과 현대자동차의 대학생 커뮤니티를 묻는 질문에는 무한제공 된 힌트 덕분에 ‘클럽현대’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영현대’가 1등을 차지했다. ‘올드현대’에 표를 던져주신 센스있는(?) 분들 덕분에 앞으로도 우리 홍보단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동기를 부여 받았다. 다음으로 제네시스 쿠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묻는 질문에는 제네시스 쿠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그레이 티타늄’이 ‘블루 사파이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등을 차지하며 앞으로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에 대한 사람들의 ‘고품격’ 기대를 확인시켜 주었다.


  경험은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일본 프로리그에서 수없이 많은 홈런을 쳐본 경험을 가진 이승엽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치는 것 역시 경험이 가진 힘이다. 홍보단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홍보단 활동의 장점은 이번 설문조사의 경우에서 보듯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을 내가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작지만 이런 이벤트행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계획하고, 구성하고, 준비하고, 실행해 본다는 것은 아직 학생인 우리들에게는 큰 재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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