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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자작 자동차 대회 관전 TIP

안녕하세요. 영현대 여러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방학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방학동안 KORA는 8월 20일 춘천에서 열리는 춘천 KSAE-Minbaja 대회를 준비하기위해 많은 땀을 흘렸고, 이제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영현대 여러분들은 자작자동차대회를 관전 하신 적이 있나요?! 물론 모든 대회들이 대외적으로 홍보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대학생 이라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대회를 관람 하실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자작자동차 대회를 더욱더 즐겁게 관전하기 위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06 SAE-MiniBaja>


 국내 자작자동차 대회는 적어도 일년에 3번이상 열리는데요, 대표적으로 KSAE-MinBaja 대회와, 영남대 대회(SEA-MiniBaja) , 그리고 AARK-250 대회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는 7월 중순에 영남대학교에서 열리는 SAE-MniBaja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Off-Road 차량 대회로 약 4일간 대회가 진행됩니다. 첫날은 차량의 등록, 둘째날은 정적검사, 셋째날은 각종 동적검사, 넷쨋날은 실제 산악코스에서 이루어지는 내구레이스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재미있는 것은 내구레이스입니다. 영남대학교 뒷산 약 15Km 구간을 코스로 개조하여 2시간동안 정말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관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Off-Road 차량은 산악을 질주하는 모습이 가장 멋있습니다.


      


<2006 SAE-MiniBaja>    


 


 차량들은 모두 일정한 규정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각 차량들의 서스펜션 구조 및 휠, 차량무게에 따라 차량의 성능은 천차만별이 됩니다. 영남대 대회 (SAE-MiniBaja)에서 각팀별로 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은 구동부(력) 및 현가장치부분 입니다. 독립현가방식, 스윙암 방식, 일차축 방식, Differential 방식 및 소스프로킷, 대스프로킷의 기어에 따른 기어비 부분이 차량의 큰 차이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각 차량들이 어떤 방식의 구동부, 현가장치를 사용하였는지 확인하면서, 차량의 운동을 주의깊게 본다면, 재미 뿐만아니라 실제 차량을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 AARK-F125 Grandprix 1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는 8월 초에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열리는 AARK-250 Formula 대회입니다. 완전한 On-Road 방식의 Formula 형태의 차량대회이며, 작년까지는 125cc 이하 엔진이 규정이었지만, 현재는 250cc 이하 엔진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약 3일간 진행되며, 역시 첫날은 정적 Event,  둘째날은 동적 이벤트, 셋째날은 Rap Time 으로 순위를 정하는 내구레이스가 진행됩니다. Off-Road 대회인 영남대 대회와는 다르게 Racing 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Rap Time 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박진감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On-Road 차량인 만큼 속도감과, 드라이버들의 운전 스킬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2008 AARK-F250 정규전>


  AARK-250 대회역시 일정한 규정에 의해 차량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엔진 및 프레임의 형태는 비슷하나 규정이외의 부분에서 얼마만큼 차량의 무게를 줄었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차량의 기본적인 내구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얼마만큼 부품의 수와 무게를 줄였는가, 같은 cc의 엔진을 어떤 외부장치 (캬뷰레이터 종류 ,배기관길이, 소음기의 종류)를 사용하여 조금이나마 엔진의 마력을 끌어 올렸는가, 어떤 현가장치 방식을 사용해서, 차량코너 성능을 향상시켰는가를 확인한다면, 더욱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07 KSAE-MiniBaja in 춘천>


 마지막으로 8월 말에 춘천모터파크에서 열리는 KSAE-Minibaja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On Road, 와 Off Road 의 중간 형태의 대회로 평평한 흙길을 달리는 대회입니다. 대회는 3일간 진행되면 첫째날을 차량 정적검사, 둘째날은 예선, 셋째날은 패자부활전과, 결승이 진행됩니다. 대회 전체가 Racing 으로 순위를 가리며, 직구간이 길고 코너가 완만하여 자작 차들이 고속으로 상대차량을 추월하며 달리는 모습을 관람 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한조에 약 20대 가량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사고도 많지만 이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ff-Road, On-Road 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회 역시 일정한 규정이 있습니다. 차량의 무게, 엔진 배기량, 차량의 크기 등등 이 있지만, 주로 Off-Road 대회의 규정과 비슷하기 때문에 차량의 모습이 마치 Off-Raod 차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회 규정상 일정 무게가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 엔진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가, 구동부에 질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때문에 이부분을 주의깊게 본다면, 각 팀들의 경험이나 기술을 가늠하고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지금은 열리고 있지 않지만, AARK-250 1전, 3전(Racing전), 인재 하늘내린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인제 랠리 등이 있지만,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작자동차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 8월 20일에 열리는 KSAE-Minibaja 대회를 관람 하시면서 방학을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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