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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 스토리

호주워킹 스토리 -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얼의 방귀..

저녁먹고 애들 다 자러간 다음에 얼이알 애넷이랑 얼친구 데이브랑 같이 거의 3시간 동안 유투브로 동영상 검색해서 봤다ㅋㅋㅋㅋ

이것저것 서로 재밌는거 추천해주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ㅋㅋㅋㅋㅋㅋㅋ 

난 특히 한국의 비보이 댄스 동영상을 추천해줬다.

그러다 갑자기 얼이 방구껴놓고 주방으로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데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냄새가 약해질 기미가 없다. 결국 우리 모두 동영상 보다가 잠깐 대피..... 모두들 얼의 방구가 너무 했다며 얼을 질타한다..'이건 방구가 아니야 그냥 싼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가장 가까이서 맡아서 그런지 머리가 아팠다... 그러자 얼이 솔직히 털어놓기 시작한다.. 몇 일째 화장실을 못갔다고... 오늘 아침에도 실패라고..미안하다고...자기도 껴놓고 놀라서 도망간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세계 최강이다.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동시에 냄새를 맡으면 나도 모르게 굉장히 짜증이 밀려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가 되서 옆 사람 물어버릴거 같다 ㅋㅋㅋㅋㅋ얼의 그 말을 듣자 우린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얼의 방구사건은 얼의 쾌변을 빌어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그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방귀에 불 붙이는 동영상을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신 방구에 불 붙였으면 소방차 불러야 됐을거라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