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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 스토리

호주 생활기 - 오늘따라 한국의 인터넷이 그리워지네요.


이 집은 무선 인터넷을 쓴다

근데 이 집에는 컴퓨터가 내 노트북까지 총 4대다

안그래도 느린 무선 인터넷을 4대가 나눠쓴다.

 

그리고 애넷이 맨날 영화 다운 걸어 놓고 잔다

그래서 더 느리다

하지만 가끔 정못참겠으면 연결을 끓어버리고 온다 ㅋㅋㅋ

컴퓨터 하나씩..하나씩..

이제 아예 인터넷 창 띄워놓고 카드게임한다ㅋㅋㅋㅋ

한달 사용량(요금에 따라 다르지만 이 집은 peak time 30GB, off peak 30GB )이 정해져있어서 그 용량을 다 쓰면 속도가 10kb정도로 제한되는데,

이 속도로는 네이버 블로그는 아예 뜨지도 않고,
웹페이지 띄우는 속도가 거북이 기어가는 속도보다 느리다.

여기선 300kb만 나와도 정말 빠르게 느껴진다.

 
내가 한국은 다운로드 속도가 10메가 나와서 1분이면 영화한편 다 받는다니깐
입이 떡벌어진다. Really???????ㅋㅋㅋㅋㅋ
게다가 한달에 3만원 정도만 내면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자료를 받을 수 있다니깐,
눈까지 동그랗게 된다. 하나만 더 말하면 침까지 흘릴기세다 ㅋㅋ


오늘 저녁에는 얼은 일하러가서 아직 안왔고

애넷은 애들 데리고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너구리를 한마리 몰고갔다

갔다와서 다같이 밥(치킨과 샐러드)을 먹는데

마치 아무것도 안먹은것처럼 맛있게 먹었다

난 역시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