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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 스토리

호주 적응기 - 첫번째 이야기



이곳은 오후에는 햇빛이 엄청 강해서 더운데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하다

 
아침에 애들 일어나서 학교가는 준비하는데

시끄러워서 깼다

그래도 방에서 안나갔다(나가면 애들한테 시달릴게 뻔하니깐 ㅋ)

 

오늘은 혼자서 버스도 타고(데일리티켓을 끊었다 엄청비쌈 6천원정도)

은행에 가서 계좌도 만들고(친절한 뱅커, 명함도 받아왔다)

쇼핑몰에 가서 어댑터도 사고(가격비교해서 알뜰구매했다)

팀탐(호주사람들이 좋아하는 초코렛범벅 과자)도 사고

커피숍에 가서 카페라떼를 마셨다

그리고 집에 왔다

 

저녁은 홈스테이 가족과 이웃집 가족

나까지 9명(애들이 4명)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

처음으로 호주맥주인 VB도 마시고

맛있는 페퍼드 포크 메달리안을 먹었다

난 원래 밥 먹으러가면

주문부터 하고 먹느라 정신없는데

외국사람들은 앉아서도 한참을 얘기하다가

또 먹으면서도 계속 말하고

먹고나서도 계속 말한다

덕분에 영어공부에 참 좋다

 

오늘 알았는데

Annette은 저널리스트였다

어쩐지 집에서 자꾸 뭘 쓰더라니

기사보여달라고 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