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 문화 연구소장 전영선입니다. 대학생 여러분들을 만나보면 혈액형별 성격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요.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꼭 운전하는 것을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운전은 사람의 성격을 많이 반영합니다. 오늘은 혈액형별 두드러지는 운전습관을 정리해 봤는데요. 재미로 한번 알아볼까요?
● 혈액형에 따른 운전 습성과 예방 음악
미국의 국제 보험 업체인 AIU사는 2천 건의 자동차 사고를 혈액형별로 나누어 사고 유형을 분석했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혈액형별로 운전자의 성격과 운전 방법, 사고 경향, 특징 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한 운전습성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음악이 최고임을 밝혀냈다.
* A형은 스피드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과속파
A형은 현실 탈피 욕구가 강하지만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참아 자기를 억제하는 내성적 기질이다. 따라서 주의력이 깊어 운전할 때 신중을 기하기 때문에 대형사고 발생률이 적다. 그러나 핸들을 잡으면 평소에 억제한 스트레스를 스피드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속을 잘 한다. 특히 운전면허를 딴 지 1년 미만이나 20세 전후에 과속에 의한 사고를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과정이 지나면 안전운전을 하는 편이라고 한다.
A형의 나쁜 운전습성을 치료하는 데는 50∼60년대 미국의 팝가수들인 프랭크 시나트라, 페리 코모, 펫 분, 빙 크로스비, 낫 킹콜, 도리스 데이, 펫 페이지 등이 부른 경쾌한 컨티넨탈 뮤직들이 좋다는 것이다.
* B형은 주의 산만한 잔사고파
B형은 주의가 산만하고 한눈을 잘 팔기 때문에 대형사고보다는 접촉, 추돌 같은 잔 사고를 많이 내지만 운전을 빨리 배우고 운전 테크닉이 뛰어나다. 운전 경력이 적을 때는 사고가 적지만 10년 이상 경력이 쌓이고 베테랑이 될수록 운전 실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주의력이 산만해 잔 사고를 많이 낸다.
B형의 나쁜 운전습성은 비트가 강한 락 뮤직 말고 폴카 같은 긴장감을 주는 빠른 템포의 경음악을 운전 중 듣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 O형은 자기보호 본능 강한 대인 사고파
O형은 평소에[는 외향적이고 활달한 성격이지만 핸들을 잡았다 하면 반대로 자기 보호 본능과 라이벌 의식이 강하고 양보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인사고를 잘 낸다. 또 직진을 고집하고 남보다 빨리 달리려는 심리가 강해서 좌우를 살피는 주의력이 부족하여 횡단보도 앞 정지선과 횡단보도를 잘 침범한다.
초보운전 때는 안전운전을 하고 운전 테크닉도 확실하게 익히지만 경력이 쌓이면 위험이 닥치는 순간 본능적으로 자신부터 먼저 보호하려는 반사작용으로 대인사고를 내는 경향이 많고 한다. 이런 운전습성을 고치는 데는 애잔하고 축 눌어진 음악보다는 영화 `닥터 지바코`의 테마 뮤직처럼 조용하고 무드 있는 음악이나 뉴 에이지 뮤직이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 AB형은 정신집중 부족한 충돌 사고파
잡념이 많고 수면 부족 극복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피로할 때 운전 중 때때로 정신 공백 상태를 일으켜 대형사고를 낼 위험이 크다. 반사 신경은 예민하지만 돌발적인 장애물을 만났을 때 응급조치 능력이 떨어져 큰 사고를 일으킨다고 한다. 특히 야간에 오랫동안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이런 운전습성을 예방하는 데는 비트가 강한 헤비메탈이나 락 뮤직 보다는 템포가 약간 강한 미국의 컨트리 송 같은 뮤직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