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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o

바누아투 이야기-물에 빠지고 불가사리에 쏘이고, 무시무시한 바다(Day 4) * 이 이야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나에게 죽을 뻔한 일과 기준 좋은 일이 동시에 있었다. 먼저 점심먹고 오후에 *Crown of Thons Starfish를 제거하러 바다에 나갔는데 * 남태평양과 인도양에 사는 생물체로 성체가 되면 천적이 없고 산호를 마구잡이로 잡아먹어생태게를 파괴한다. 생긴거 만큼이나 무섭다..잡아온 스타피쉬를 말려 죽이기 위해 뒤집어 놓은 모습, 바싹 마른 스타피쉬는 태우거나 땅에 묻는다. 오직 스노클링만 의지해서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야 한다. 사실 수영도 못하면서 어제 깊은 바다까지 갔다왔다는 자신감으로 갔는데 사실 마음 속으로는 떨고 있었다. 나 지금 떨.. 더보기
바누아투 이야기 - 세상 어느 곳보다 순수하고 맑은 Marow Village(Day3) * 이 이야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하는 것.(거울을 못본지도 좀 됐다.) 당연히 샤워를 하는 것은 꿈도 못꾼다. 그냥 바다에 들어가서 몸을 닦고, 모래로 스크럽을 하고 마지막에 빗물로 몸을 한번 행구는 정도, 이게 전부다. 아직까지는 이런 생활이 힘들지만 차차 나아지겠지 오전에는 마을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모아 태우고 해변가에 있는 돌을 모아다가 가장 자리에 세워 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점심에 마을에 Fund-Raising이라는 행사가 열렸는데 Emao Island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음식을 해와서 서로에게 파는 행사다. 모든 돈으로 바누.. 더보기
바누아투 원시생활(?) 생활의 시작(Day2) * 이 이야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Vanuatu, Emao Island, Marow village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모기에 안물리자니 덥고, 더워서 침낭 밖으러 나오려니 모기가 무섭고 모기 패치로 도배를 했더니 냄새에 취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모기장을 안가져왔었는데 동네주민의 도움으로 얻을 수 있었다. 이것마저 없었으면 난 매일 밤 모기와 전쟁을 치뤄야 했을거다. 어쨌든 밤새 잠을 설치고 8시에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식사(빵과 물에 우유파우더를 타서 마신다)를 한 후 Marow Village 아이들과 섬을 한 바퀴 돌며 쓰레기를 주웠다. 마을이 조그만 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도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아이들에게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크리스 여기서 잠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