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생활기 - 외국인에게 한국음식 소개하기
오늘은 내가 한국음식을 해주기로 했다. 애넷과 오후에 쇼핑을 다녀왔다.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한국 사람들을 보니 참 반가웠다. 집 옆에 있는 슈퍼에 온 것 처럼 마음이 평온해졌다. 오늘의 저녁 메뉴 : 소불고기, 호박전, 만두, 해물파전 사실 호박전, 만두를 제외하곤 한국에서 한번도 해본적 없는 음식인데, 뭐 이 사람들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겠지?ㅋㅋㅋㅋ 4가지 음식을 혼자 다 만들려니 너무 오래걸렸다. 그래서 해물파전은 다음에 해준다고 하고 슬그머니 냉장고에 재료를 집어 넣었다. 피망, 마늘, 파, 당근, 양파, 버섯 등..집에 있는 야채를 다 넣어서 불고기를 만들었다. ㅋㅋㅋㅋ 양파를 써는데 자꾸 눈물이 났다. 마늘을 다지는데 자꾸 콧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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