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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호주 워킹 생활기 - 일주일간 하우스보트 여행 일주일간 바다와 강, 호수를 오가며 하우스보트에서 생활했다. 낚시하고 수영하고 밥 먹고 술 마시고 잠자고 넘 행복햇다. 하루는 배 정박해놓고 시내 구경하고 영화보러 갔다오기도 했다. 이상하게 아직도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것 같다 ㅋㅋㅋ 호주의 자연환경은 대륙이라 그런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다. 국토 대부분이 평지여서 저 멀리서 비구름이 다가오는게 다 보인다. 변화무쌍한 날씨. 하루는 빛 하나 없는 호수 한가운데서 잤는데 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굉장히 많아서(이렇게 많은 별은 바누아투에서도 못봤었다.) 한 5분만 하늘 쳐다보고 있으면 별똥별을 한 3개씩은 볼 수 있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렸다. 언제 또 다시 이런 여행할 수 있으려나 * 자세한 여행 이야기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더보기
호주 생활기 - 외국인에게 선보여준 짜파게티 놀라운 맛. 호주생활 중 나에게 정말 기쁜일이 생겼다. 바로 '올리브오일 별첨' 짜파게티 5봉지 풀세트를 입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오늘 이 맛을 세상에 알려 널리 이롭게 하고 싶은 마음에 특별히 호주인 친구를 한명 불렀다. 일단 수돗물 따위에 면을 삶을 수 없어 미네랄이 풍부한 정수기 물을 받아 정성껏 삶았다. 이와 동시에 옆에 있는 전자렌지의 타이머를 작동시켜 정확히 3분 후 건더기 스프를 넣어주는 것도 있지 않았다. 가끔 이 단계에서 분말스프를 넣어 짜장국을 만드는 짜파게티 하수들이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은 짜파게티 요리사들도 종종 실패한다는 물 조절. (분명 짜파게티를 끓였는데 면을 먹고 나서 밥을 말아먹을 수 있을 정도의 물을 남기거나, 너무 뻣뻣해 자칫 면이 아니라 둥글게 .. 더보기
호주 생활기 -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 어느날 식탁에 보니, 제이디가 학교에서 가져온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 놓여져 있다. 내용인즉,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이 잔뜩 적혀 있다. 내가 어렸을때랑 다르지 않은 수법, 여전히 유니버설하구나.ㅋㅋ 퀸은 모르겠는데 제이드는 확실히 산타클로스의 '진실'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차를타고 가면서 애넷이 제이드에게 '산타클로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제이드가 기다렸다는 듯이 게임팩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총, 케릭터 인형까지 줄줄 읊는다. 애넷이 그 중 잘 모르는게 있었는지 그 중 하나는 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제이드하는 말 '내가 엄마랑 같이 가서 보여줄테니깐 산타클로스한테 알려줘' 알려주긴 뭘 알려줘 니 엄마아빠가 산타다ㅋㅋㅋㅋ 이 자식 다 컸구나 훗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