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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것의 스릴

상상과 창조의 인문학 첫 강연! 디자인과 인문학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강연자와 이어령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인문학 특강입니다. 바로 어제(27일) 경희대에서 첫 강좌가 있었습니다. 건축 디자이너 최시영 선생님의 타워팰리스, 디자인 그리고 인문학 강연을 듣고 왔는데요, 지금부터 그 생생하고 따끈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방송되는지는 몰랐는데 강연장 앞에 EBS차량이 많이 세워져있더군요.(저 티비에 나오는건가요?ㅋㅋ)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얼마 없었고, 무대에서는 최시영 선생님이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4시가 다 되어가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고, 곧 최시영 선생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최시영 선생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우리나라 건축,.. 더보기
Sigur ros-all alright I wanted to know What I have done I wanted to know It's bad I wanted to know What I have done I want to know Right now maybe this time tomorrow or it may be today It is now alright Now it's better Now we'll know Now you'll know what I have done. I'm Singin' with you Singing in silence Let's sing into the years, like one Singing in tune, together A sound for no one Let's sing in tune, but now It'.. 더보기
당신에게 행복하다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언어의 프레임에 대한 고찰 모든 단어는 틀(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프레임(frame)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즉 우리의 두뇌안에 있는 구조물이다. 그러므로 프레임을 직접 보거나 만질 수는 없다. 그렇지만 언어로 프레임을 추론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 두뇌에서는 그 단어와 결부된 프레임이 작동한다. 내가 요즘 좋아하는 단어 에어컨ㅋㅋㅋㅋ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에어컨은 대체로 길게 빠진 냉기를 내뿜는 기계라는 사람마다 비슷한 프레임을 작동시킨다. (당신이 지금 떠올리는 그것!) 하지만 이 프레임은 사랑, 행복, 진리, 기쁨 등의 단어처럼 흔히 추상명사라고 불리는 것일수록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 글로 적거나 말하기는 쉬울지언정 이런 단어들은 프레임의 경계가 모.. 더보기